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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의 주식투자

스마트한 박작가 2025. 10. 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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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식 투자 자체는 세상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마음과 태도로 하느냐에 따라 매우 세상적인 행위가 될 수도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청지기의 역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칼이 사람을 살리는 수술 도구가 될 수도, 사람을 해치는 흉기가 될 수도 있는 것과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칼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의도와 목적입니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 투자가 '세상적'일 수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마음으로 투자에 접근한다면, 그것은 성경이 경고하는 세상적인 가치를 따르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탐욕(Greed)이 동기일 때: "일확천금", "단기간에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이 주된 동기라면 위험합니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경고합니다(디모데전서 6:10). 투자가 탐욕을 채우는 수단이 되면, 돈은 하나님이 아닌 나의 우상이 됩니다.

* 염려와 두려움의 노예가 될 때: 주가 등락에 따라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일상의 평안을 잃어버리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다면 이미 돈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이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마태복음 6:25).

* 불의한 방법으로 투자할 때: 도박, 마약, 무기 등 비윤리적이거나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기업에 돈을 투자하는 것은 그 기업의 악한 일에 동참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내부자 정보 이용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명백한 죄입니다.

* 청지기 의식이 없을 때: "이 돈은 모두 내 것"이라고 생각하며, 번 돈을 오직 자신만의 쾌락과 만족을 위해 사용한다면 청지기의 사명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주식 투자가 '하나님의 청지기' 역할일 수 있는 경우
반대로 다음과 같은 태도로 투자에 임한다면, 이는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지혜롭게 관리하는 선한 청지기의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 선한 목적이 동기일 때: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고, 자녀의 교육을 책임지며, 더 나아가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투자는 매우 선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성실함과 지혜로 접근할 때: 요행을 바라기보다, 성실하게 기업을 분석하고 경제의 흐름을 공부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은 지혜로운 청지기의 모습입니다. 성경의 잠언은 게으름을 경계하고 부지런함과 지혜를 칭찬합니다.

*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돈을 버는 능력도, 투자의 결과도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익이 났을 때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손실이 났을 때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평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세상을 이롭게 하는 곳에 투자할 때: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환경 문제를 해결하거나, 사람들의 삶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간접적으로 동참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던져볼 질문


주식 투자를 하고 있거나 시작하려 한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세요.
* 나는 왜 투자를 하려고 하는가? (동기 점검)
* 투자로 인해 나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지는 않은가? (우선순위 점검)
* 내가 투자하는 기업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곳인가? (윤리성 점검)
* 투자로 얻은 수익을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가? (청지기 사명 점검)


결론적으로, 주식 투자는 '무엇을 하느냐'의 문제라기보다 '어떻게, 왜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탐욕과 염려가 아닌,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선한 청지기의 마음으로 지혜롭게 접근한다면, 주식 투자는 결코 세상적인 행위가 아닐 수 있습니다.

#크리스찬 #주식투자 #세상적인가? #성경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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