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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리더쉽, 닐 콜 지음

스마트한 박작가 2023. 12. 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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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리더십, 예수 전도단 

 

리더십에 대한 가장 위험한 속성은 리더십이 타고난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실은 정반대다. 리더십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워렌 베니스>

 

1. 추수할 일꾼

모든 사람이 가져가기만 하고 아무것도 보태지 않으면 연못은 메마르고 우리 모두는 빈손이 되고 만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들도 우리가 있는 땅에서 키우면 된다. 바울도 다른 교회에서 지도자들을 영입하지 않고 새로운 지도자를 키워냈으며 지도자 부족으로 고생하지 않았다. 오늘날의 우리도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영입은 빼기 전략이다. 한 사역에서 사람을 빼내어 다른 사역에 집어넣는 것이다. 추수를 위해 추수밭에서 지도자를 육성하는 일은 곱하기 전략이다. 그러니 두 전략의 결과가 동과 서만큼이나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교회는 지도자를 소비만 하지 말고 농사를 시작하여 생산하여 하나님 나라에 기여해야 한다. 추수의 주인에게 일꾼을 달라고 간청하라. 누가 복음 102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우리는 무릎을 꿇고 추수의 주인에게 간구해야 한다. 나이가 많건 적건 자녀들은 정말로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부모를 조르게 되어 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 조르라는 것이다. 장담컨대 당신이 하니님 나라를 위해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청하면 하나님은 기쁘게 당신의 요구를 들어주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도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분은 당신 보다 더 간절하게 원하고 계신다. 애초부터 그것은 하나님의 아이디어였고 그분이 추수의 주인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하시면 그것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자원의 출처도 반드시 알려주신다. 따라서 당신이 하는 일의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면 먼저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예수님이 성경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신 곳에서 자원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소수의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딘가 소속되고 싶은 미친 사람들을 환영해서 그들에게 인생의 목적을 일깨워주고 그 목적을 이룰 사람들로 바꾸어야 한다. 변화된 삶이 갖는 힘은 집단 운동의 추진력을 만들어 낸다. 교회가 불신자들을 전도해서 삶의 변화가 일어나게 하면 전체 교인들의 삶에도 새로운 에너지가 주입된다. 그러나 새 신자들의 삶만 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2. 예수님 때문에 변화된 삶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므로 우리의 삶도 역시 변화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분부하신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발걸음을 떼어 그분의 능력으로 걸어가야 한다. 추수에 필요한 모든 자원은 추수 현장에서 발견된다. 그냥 예수님이 시키신 일만 하면 된다. 처음에는 겁이 나겠지만 우리가 감수해야 할 위험은 믿음을 자라게 할 것이며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필요한 열매를 보게 될 것이다.

인격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의 고통과 번민이라는 비용을 치러야 한다. 인격형성이라는 것은 결국 주님이 우리 안에 심어 놓으신 것을 발굴하는 과정이다. 인격은 그리스도인이 다뤄지는 것이고 당신 다뤄지는 것이다. 인격은 내면에 있다. 낸시 레이건 여사는 여성들을 티백에 비유했는데 뜨거운 물에 담겼을 때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게 된다고 했다. 사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인생의 뜨거운 물은 우리 안의 좋은 것과 나쁜 것 모두를 우러나오게 만든다.

 

3. 인격

만일 예수님이 당신 안에 그분의 사랑을 넣어 두셨다면 당신이 내리는 결정에서 그 사랑이 나올 것이다. 주님의 사랑은 우리가 했던 올바른 선택뿐 아니라 잘못된 선택들 까지도 구속해 준다. 기술,교육, 지식, 매력, 개성, 잘생긴 외모도 인생에서 큰 몫을 할 때가 있다. 돈으로 많은 것을 살 수 있고 많은 문을 열 수 있다. 권력은 일을 성취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훌륭한 인격만큼 중요하지는 않다. 지도자를 선택할 때에도 인격을 봐야 한다. 그것이 사람의 됨됨이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인격은 결국 그 사람 자신이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중요하다. 그것이 당신의 인격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된다. 잘 보여야 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좀 더 자연스럽고 정직하게 행동한다. 당신이 혼자서 무엇을 했는지 하나님 외에 알 수 없다면 당신은 무슨 일을 할 것 같은가? 이것이 당신의 인격을 드러내는 진짜 시험이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결정할 권리가 있다. 인생이란 우리가 내리는 일련의 의식적인 결정들이며 그것들이 우리의 됨됨이를 만들어 낸다. 인격이란 그렇게 형성되는 것이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인격이라는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써 맺히는 열매다.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우리도 포도나무에 붙어서 그 생명력이 우리를 통해 흘러갈 때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우리가 할 일은 모든 힘을 다해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를 통해 흐르게 해야 한다.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인격이라는 열매가 열린다. 인생은 당신의 리더십을 가늠하는 시험의 장이다. 이 시험에서 실패하지 말라. 당신에게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있을 뿐이다.

 

만일 나의 삶이 열매 맺지 못하는 삶이라면 누가 나를 칭찬하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고 만약 내 삶이 열매 맺는 삶이라면 누가 나를 비판하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 존 번연 > 

 

4.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무엇이 당신을 아침에 눈뜨게 하고 밤에 잠자리에 들게 하는가? 삶의 여정이 끝나 인생의 의미가 드러날 때 당신이 이 세상에 있음으로 해서 유익을 누린 사람이 누구겠는가? 이것은 정말로 중요한 질문이다.  언젠가 우리 모두는 예수님 앞에 서서 이 생에서 받았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투자했는지를 보고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서 믿음을 찾고 계시다. 반드시 크고 거창한 믿음일 필요는 없다. 그냥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면 충분하다. 예수님은 열매가 있어야 자신의 제자라는 증거를 종종 말씀하셨다. 신약에서 열매는 우리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 자연스럽게 맺히는 것으로 표시된다. 어린 자녀는 태의 열매이고 선행을 하는 것도 열매이고 훌륭한 인품은 성령의 열매이고 다른 사람들이 결실하게 만드는 것도 열매를 맺는 것이다. 간혹 삶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그것을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라고 이야기하는 설교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1세기 사람들은 십자가를 지는 이유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십자가를 지는 이유는 단 한 가지밖에 없다. 단순히 인생의 괴로움이나 불화를 의미하는 게 아니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곧 사형집행을 의미했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셨을 때 제자들은 정말로 얼마 후에 예수님이 그런 잔혹한 처형을 당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죽이기를 거부하는 자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합당치 못하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기꺼이 자기 목숨을 내어주셨다. 그 은혜를 갚을 마음이 없다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 교회나 기관이나 사역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보려면 그들이 얼마나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지를 보면 된다. 자기 보전에만 연연할수록 건강하지 못하다. 그러나 언제든 죽을 각오가 되어 있으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그 기관은 건강해진다. 지도자는 본을 보이며 앞서가야 한다. 자신이 가지 않는 곳으로 남을 이끌 수는 없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나면 사람들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더 이상 자기 생각만 하지 않고 남의 유익을 더 생각하게 된다. 자기 욕심은 전부 죽고 없어졌으므로 남을 위해 살아갈 수 있다. 제자인 우리는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한다. 이것이 헌신이고 고백이고 회개이고 순종이다. 이런 것들이 존재하는 곳에 자아의 죽음이 있다. 그럴 때에만 우리의 성장은 시작되고 배가가 일어나게 된다. 단순히 시간과 재능과 물질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도 기꺼이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대가를 지불할 마음 자세가 되어 있을 때, 그리스도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결의가 되었을 때 하나님 나라에서 풍성한 영혼의 추수를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매와 그동안의 경험과 성경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확실하게 깨달은 사실이 있다. 세상 지혜로 안전하게 살기보다는 불확실하고 위험한 길을 택하는 게 훨씬 더 낫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모든 게 끝나버리는 상황에도 만족하며 사는 법을 알게 되었다. 당신이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남들이 바보 같다고 하는 일들을 기꺼이 할 것이고 그럼으로써 굳건한 믿음의 삶을 살게 될 것이고 하나님이 더욱 실제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인간의 용의주도한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면 그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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